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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성인 29% AI 활용 경험

AI 도입 확산, 신흥 시장이 주도

Google-Ipso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 멕시코, 남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년간 전 세계 응답자의 48%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발국은 낮은 채택률 보여

이에 반해 북미의 주요 개발국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불과 29%만이 AI를 활용했으며, 71%의 사람들은 AI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결과로, 이러한 국가들에서 AI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AI에 대한 태도, 지역별 차이 존재

AI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57%의 사람들이 AI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그 비율이 52%로 하락하며 여전히 상당한 불신이 존재하고 있었다. 특히, 미국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AI가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 불균형 문제 여전

보고서는 AI 활용에 있어서 성별 격차도 함께 짚고 있다. 전 세계 AI 사용자 중 55%가 남성으로, 여성 사용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업적으로도 전문 AI 사용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59%, 여성은 41%로 남성 비중이 더 높았다. 이는 직장 내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I의 실질적 활용 및 신뢰도

그럼에도 AI는 직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용자 중 74%가 작성, 아이디어 구상 및 문제 해결 등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활용률 증가는 특히 젊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남성들에게 두드러졌다.

한편, AI 신뢰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 61%의 사람들이 정부가 AI를 책임감 있게 규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중심 AI 채택률 제고 필요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글로벌 AI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 차이가 여전히 존재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북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AI 사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기업과 정부가 해당 지역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AI 기술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요구된다. AI 도입의 확산은 신흥 시장이 주도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균형 잡힌 채택을 위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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