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Press 상표 등록 시도 무산 위기
워드프레스 재단이 상표 등록을 추진 중이던 'Managed WordPress'와 'Hosted WordPress' 문구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거부 통보를 받으며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해당 문구 사용 시 라이선스 비용을 청구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합체, 상표 등록 반대 성공
비영리 단체 Unprotected.org은 자신들이 USPTO에 성공적으로 청원을 제기하여 두 표현의 상표 등록을 막았다고 발표했다. Unprotected.org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Managed WordPress'와 'Hosted WordPress' 상표 등록 요청에 반대하는 청원을 성공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능 서술적 표현은 독점 불가"
USPTO는 'Managed'라는 단어가 신청자의 상품과 서비스의 특성, 기능 또는 목적을 단순히 설명하는 표현이라며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표 등록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독창성과 변별성'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Automattic, "절차 진행 중이며 등록 포기 아냐"
Automattic 측 대변인은 상표 등록이 전면적으로 종료된 것은 아니라며, 여전히 USPTO에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표 등록 시도는 단일 단어 'Managed(관리)'나 'Hosting(호스팅)'에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받으려는 시도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상표 등록 방어 위해 3개월의 대응 기간 허용
워드프레스 재단은 해당 결정에 대응하여 상표 등록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3개월 이내에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 Unprotected.org 측은 이 결정이 워드프레스 생태계에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하며, 워드프레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리더십 변화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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