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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신뢰도 악용 문제와 위험성

사이트 평판 악용: 내 웹사이트는 안전할까?

구글은 올해 3월, 5월에 적용될 새로운 스팸 정책에 대해 경고했는데, 여기에는 '사이트 평판 악용'(Site Reputation Abuse)이라고 알려진 문제가 포함됐다. 이는 '기생 SEO'(Parasite SEO)로도 불리며, 제3자의 페이지를 웹사이트에 게시해 주인 사이트의 랭킹 신호를 악용하는 행위다. 특히 미국 내 쿠폰 및 도박 관련 사이트들을 겨냥하는 수작업 제재(manual action)가 이루어졌다.

구글의 제재: 수작업과 알고리즘의 경계

5월 말, 구글은 이러한 제재가 알고리즘이 아닌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10월에는 주요 브랜드의 제3자 콘텐츠와 관련해 추가적인 제재가 발생했으며, 구글은 이 콘텐츠들 중 주요 주제와 크게 동떨어진 부분들을 시스템이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4년 5월에서 11월 사이 사이트 평판 악용 관련 주요 일정을 요약한 것이다:

  • 2024년 5월: 수작업 제재 시행 (주로 쿠폰 관련 콘텐츠 대상)
  • 2024년 10월: 추가 수작업 제재
  • 2024년 10월: 비주제 콘텐츠 대상 알고리즘 업데이트 가능성
  • 2024년 11월: 또 다른 수작업 제재
  • 2024년 11월-12월: 11월 핵심 업데이트로 이어진 제재

위협 평가: 어떤 사이트가 가장 취약한가?

구글의 정책을 위반한 주요 브랜드들의 사례는 경각심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사이트의 위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DEFCON 경고 시스템을 본뜬 5단계 위협 수준이 만들어졌다.

위협 수준 1: 제3자/호스팅/제휴 콘텐츠

  • 서브도메인 또는 서브폴더에 호스팅된 콘텐츠가 문제로 적발.
  • 평판 악용 위험 가장 높음.

위협 수준 2: 제3자/라이선스/제휴 콘텐츠

  • 라이선스 콘텐츠를 사용하지만 여러 플랫폼에 배포되기 쉬워 위험도 상당히 높음.

위협 수준 3: 제3자/맞춤형/제휴 콘텐츠

  • 맞춤형 콘텐츠지만 타깃 사용자와 연관성이 부족할 경우 여전히 취약.

위협 수준 4: 1차 콘텐츠/비주제/제휴 콘텐츠

  • 독창적인 콘텐츠라도 주요 주제와 맞지 않을 경우 시스템 악용으로 간주될 가능성 존재.

위협 수준 5: 1차 콘텐츠/비주제/편집용 콘텐츠

  • 개인이 직접 작성했다 하더라도 외부에서 얻은 자료라면 패널티를 피할 순 없음.

제재 대상 사이트의 공통점

확립된 평판이 없는 사이트들은 사이트 평판 악용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하지만 주요 브랜드와 경쟁 키워드를 활용한 SEO 전략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구글은 특정 위험도가 높은 위법 사례들을 우선적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위협 수준 1 또는 2의 사이트들이 제재를 받을 위험이 가장 높다. 위협 수준 3에 해당하는 사이트는 당장 수익 콘텐츠를 해체하기보다 긴밀한 전략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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