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Workspace, AI 기능 활용 가능하지만 가격 인상 동반
Google이 Google Workspace 사용자들에게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사용자당 월 $2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는 Workspace Business Standard 요금제를 현재 $12에서 $14로 올리는 것으로, 신규 고객에게는 즉시 적용되며 기존 고객은 3월 17일부터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소규모 비즈니스 계정의 경우 추가 비용 부과에서 면제된다.
소규모 업체 일부 제외, AI 서비스 여부도 가격 변수
이번 가격 인상은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Google Workspace 지원팀에 따르면, AI 기능을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인상 여부가 다를 수 있지만 이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AI 기능(Gemini 등)을 사용하지 않길 원하는 경우 표준 설정에서 비활성화 옵션을 찾기 어려우며, 이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관리자 콘솔에서만 설정 가능하다.
Microsoft와 유사한 전략, 기본 활성화된 AI 기능
Google의 이번 AI 기능 통합 전략은 Microsoft의 Copilot Pro AI 도구의 Microsoft 365 구독 통합 움직임과 비슷하다. 자동 이메일 요약, 회의 메모 작성, 스프레드시트 제안 등 다양한 AI 도구를 제공하며 대부분 사용자 계정에서 기본적으로 활성화된 상태다. 사용자는 별도의 설정을 통해 이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Google의 이번 변화는 AI 기술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비용 정책 변화가 사용자의 선택과 반응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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